해마다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시즌입니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부업 소득이 있는 직장인 등 다양한 소득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일정입니다. 신고 기간과 절차를 정확히 숙지하면 세무 리스크를 줄이고, 오히려 환급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부터 준비 방법, 절차, 환급 꿀팁까지 완벽하게 정리하여 안내드립니다.
2025 종합소득세 신고기간과 연장 조건
종합소득세 신고는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입니다. 해당 기간 내에 반드시 신고 및 납부까지 완료해야 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무신고 가산세’나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 신고기간: 2025년 5월 1일 ~ 5월 31일
- 납부기한: 신고와 동시에 납부, 분할납부 가능
- 대상자: 사업소득자, 프리랜서, 임대소득자, 기타 소득자 등
특정 상황에서는 신고기한 연장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감염병 확산, 자연재해, 입원치료, 해외 체류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 증빙자료 제출을 통해 신고 기한 연장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단, 국세청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며, 승인되지 않은 연장 신청은 효력이 없습니다.
또한, 종소세는 작년(2024년)의 소득을 기준으로 올해(2025년)에 신고하는 것이므로, 지난해의 소득자료와 지출자료를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입이 복수의 플랫폼이나 거래처에서 발생했다면 꼼꼼한 정리가 필요합니다.
홈택스 기반 종합소득세 신고 절차 완전 정리
종합소득세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홈택스를 이용한 신고 절차입니다.
- 홈택스 로그인: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 인증(PASS, 카카오 등)을 통해 로그인
-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 선택: 신고/납부 탭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클릭
- 소득 유형 선택 및 입력: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 소득, 연금소득 등 해당 항목 선택
- 경비 및 공제자료 입력: 경비는 증빙자료 기준 입력, 보험료·의료비·기부금 등 공제항목 추가
- 세액 계산 및 납부 방식 선택: 자동 계산된 세액 확인, 납부 방법 선택
- 최종 제출 및 납부 완료: 전자신고 후 전자납부까지 완료
‘모두채움 대상자’의 경우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소득 정보가 자동 반영되어 입력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다양한 수입원 보유자는 수동 입력이 필요하며, 자동 자료만 믿고 신고를 마무리하면 누락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신고 후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발생하므로, 신고와 동시에 납부까지 완료해야 진정한 ‘신고 완료’가 됩니다.
환급받는 종합소득세 신고! 놓치기 쉬운 공제 항목 확인
종합소득세는 무조건 세금을 내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신고하면 세금 환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항목들을 잘 챙기면 환급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의료비 공제: 본인 및 부양가족의 병원비, 약값, 건강검진비 등
- 교육비 공제: 본인 또는 자녀의 대학, 학원비 등
- 기부금 공제: 지정기부금, 종교단체 기부금 (공제율 최대 30%)
- 신용카드 소득공제: 총급여의 25% 초과분의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
- 주택자금 공제: 전세자금대출 이자, 주택청약 납입액
이 외에도 연금저축, 개인형 IRP, 보험료, 장애인 공제 등 다양한 항목이 있으니, 홈택스에서 ‘자료 불러오기’ 기능으로 공제 가능 항목을 확인한 후 누락되지 않도록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환급은 일반적으로 신고 후 2~4주 이내에 입력한 본인 계좌로 입금되며, 홈택스 또는 손택스를 통해 환급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귀찮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확히 알고 준비하면 오히려 환급받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5월 한 달간의 신고기간을 놓치지 말고, 홈택스를 활용해 정확히 절차를 밟고, 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겨 환급 혜택까지 받아보세요.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면 실수 없이 종합소득세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